삶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날이 오시길 바래요

큰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저도 공감하여 조심스레 댓글을 남겨봐요.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신 충격으로 매일 죽고 싶단 생각으로 삶에 대한 소중함을 모르고 살았어요. 제가 그 우울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사랑받는 것 뿐이더라구요. 그렇게 고등학교 때부터 오만 방법으로 연애를 끊임없이 하면서 어떻게든 우울함을 달래보려 했지만, 헤어지면 외로움에 시달려서 또 다른 사람을 찾게 되고 그렇게 살아왔네요. 그렇게 20대가 되고선 두번에 임신 그리고 낙태를 했어요. 각각 다른 사람이였고 저는 지켜보려 했지만 그 두 사람이 절 버렸어요. 그때 느낀 상실감은 우울함이 아닌 분노로 가득찼어요. 날 버리면서도 그렇게 잘 사는 놈들을 가만 두기 싫었죠.. 맘같아선 살인도 하고 싶었지만 날 그렇게 막 대한 것들보다 잘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가득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사회생활을 시작했는데 상사로부터 험한 말들을 들어가며 엄청 위축되고 공황장애 직전까지 와서 처음 정신과를 방문했어요. 그 후로 제가 괜찮아질 때까지, 의사쌤이 괜찮다 할 때까지 상담받았던 것 같아요. 처음엔 내가 뭐하는 짓이지 왜 이렇게까지 하나 싶었는데, 끝까지 다니고 나니 자존감이 많이 형성되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한번 가서 이야기를 털어놓아보시는 것도 어떨까 싶어요. 저처럼 삶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날이 오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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