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수업 끝나고 반 단합하는 날이였어 반애들 모두 교실에서 무서운 영화보면서 엽떡이랑 치킨 먹구 남자애들은 중간에 농구하러갔거든 나는 그날따라 너무 많이 먹어서 소화가 안되길래 혼자 산책하러 밖에 나갔어 애들 농구하는 거보고있었는데 안경낀 남자애중 한명이 얼굴에 농구공 맞아서 눈아랫쪽이 살짝 찢어진거야 많이는 아니지만 피나는데 남자애들은 신경안쓰길래 허겁지겁 달려가서 보건실 가자고 나도 모르게 손잡고 뛰었어 별로 안친한 남자애라 좀 어색했지만..그런데 반 단합은 학교끝나고 하니까 보건실 문이 닫혀있더라고. 교무실갔더니 약통주시길래 약통 가지고 복도에 앉아서 치료하려는데 또 눈밑이니까 내가 해줘야하는거야 그래서 숨참고 안경 벗겼는데 와 ㅅㅂ조카 잘생긴거있지.. 안경에 가려진 미모가 굉장히 대단했어.. 마침내 창문에서 선선한 바람까지 합해지니까 분위기가 너무 설레고 무슨 만화인줄알았다..손 덜덜떨면서 숨참으면서 소독하고 연고바르 고 밴드까지 붙여주는데까지의 시간은 2분채안됐지만 그 설렘은 .. 아직까지도 잊을수없다. http://hallyudreamfestival.or.kr

2020/08/06 16:27 2020/08/06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