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 고치려하지 말아요. 전 20대 중반에 어느날 갑자기 우울증이 오더라구요. 내가 우울증인지도 몰랐었어요. 그냥 살기싫다, 죽을까? 이런생각만 몇달동안 하면서 지냈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길을걷다 눈에보이는 정신과를 저도모르게 무작정 들어갔어요. 왜그랬는지 지금도 모르겠는데;; 원장님 보자마자 한참을 펑펑 울었어요. 그렇게 시작해서 꾸준히 상담치료도 받고 약도먹고 하면서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여전히 불면증이 심해서 수면제랑 안정제는 먹어야되지만 우울증약은 끊었어요. 그때 원장님이 그랬었어요. 사람들은 누구나 마음속에 우울증이 있대요. 그걸 자각하냐, 못하냐 차이라고.. 억지로 고치려하지말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인정하라구요. 단기간에 고쳐지는거 아니니까 조급해하지 말라구요. 나쁜거 아니고 그저 흔하게 걸리는 감기같은거라구요. 쓴이님은 남들보다 조금오래 감기를 앓고있는것뿐이예요, 그거아세요? 감기는 따로 약이없어요. 충분히 앓고나야 없어진대요. 그러니까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고 남들보다 조금 천천히, 한발작씩 앞으로 나아가면되요!

2020/09/06 16:19 2020/09/06 16:19